좋은 글,예쁜 시...

마지막, 그리고 이별

설은 김정원 2011. 12. 15. 14:56

마지막, 그리고 이별 친구에게든, 누구에게든 '마지막'이란 말은 하지 마세요. 이젠 끝이다. 마지막이다. 보다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요. 그때는 잘 해 봅시다.라고 말하면 더 좋습니다. 그건 아니야, 네가 틀렸어. 보다는 그 말도 맞을 수 있겠다. 한 번 생각해 보자. 라는 말이 좋습니다. 사람의 겉만 보고 속을 못 보면 속기 쉽습니다. 보이는 것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면 더 크게 속습니다. 내가 남에게 속는 것은 그나마 상대를 탓할 수도 있지만, 내가 내 자신에게 속는 것은 부끄러워 어디가서 입도 뻥긋하기 어렵습니다. 육안(肉眼)만 있고 심안(心眼)이 없으면 부끄럽게 살기 쉽습니다. 이별이란, 우연히라도 다시는 마주치지 않겠다는 약속이며, 마지막이란, 세상을 하직할 때 쓰는 말입니다. 2011년 12월은 아직도 16일이나 남아 있습니다. 남은시간 동안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라며, 새해에는, 뜻하신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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