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동 행

설은 김정원 2015. 1. 31. 10:12

 

동 행 설은/김정원 나, 당신하고 둘이서 어둠이 내리는 밤 거리를 함께 걸어보고 싶어요 하루 한 계단 한 계단씩 행복의 계단도 오르며 그대의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주는 사랑 노래에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의 페이지도 한 장씩 그려가고 싶어요 집 앞에는 둥글게 역은 낮은 울타리를 만들어 화려한 꽃보다는 은은한 향기를 품고 있는 색색의 야생화로 예쁘게 단장도 하고 작은 천국의 사랑을 그리며 당신과 마지막까지 두 손 놓지 않는 영원한 사랑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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