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찾는 것이 아닌
너를 찾아 가는 날이 있다
내가 가진 눈이 아닌
가슴으로 만지고 싶은 날이 있다.
나의 숨결이
네가 사는 하늘 구름따라 떠 다니며
네 가슴에 스며들고 싶은 날이 있다.
나보다 너를 더 그리워 하기에
그걸 일컬어 사랑이라고 했다 .
그 그리움이 부르는대로
찾아 가는 길이 슬픔이라 했다.
닿을 수 없는 거리만큼
가슴아픈 외로움이라 했다.
사랑은 슬픔을 등지며
나 보다 너의 가슴에
향기로운 꽃으로 피워야 하건만
네 등뒤에 슬픔이 가득한 날에는
찢어지는 마음 어찌하랴.
네 아닌 나의 어떤 슬픔도
맑은 햇살 같은 미소 하나에
아픈 상처 어루만지며
설레임으로 일어나는 것을
행복이라는 두글자로 쓰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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