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설은 김정원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그대의 두 눈빛과 마주칠 때면 한없이 작아지는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천 번 만 번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나의 못난 사랑이 보일까 봐 또 이렇게 바보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행여 감춰진 내 맘을 그대에게 들킬까 두려워 콩닥콩닥 떨리는 가슴은 꿈속에라도 그대 품에 안기어 사랑한다,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