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2)

사랑하는 마음 설은 김정원 돌아서면 변하는 것이 사람 마음이라지만 그토록 쉽게 변할 수 있다면 사랑이겠습니까 추억 속에 그려진 모든 순간들이 흐르는 세월에 묻혀 하얀 연기처럼 사라진다면 사랑이겠습니까 혼자만의 가슴앓이로 어둠에 갇혀 지낸 수많은 날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보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이별 앞에서도, 마지막까지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한 것은 단 하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