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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파먹는 가시아메바, 렌즈 착용하면 감염 위험 450배

설은 김정원 2012. 9. 9. 15:38

[스포츠서울닷컴|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눈을 파먹는 기생충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단세포 원생동물인 가시아메바가 수돗물,

수영장 물에서 흔히 발견되며, 콘택트렌즈 보관용기나

 렌즈 보존액에서 번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시아메바는 깨끗하지 않은

콘택트렌즈와 보관용기에 있는 박테리아를 먹으며 번식한다.

 여기에 오염된 렌즈를 끼면 가시아메바가

 눈의 각막을 파먹으며 더 많이 번식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가시아메바 감염 위험이 일반인의 450배에 달한다.



스코틀랜드대학 피요나 헨리케즈 박사는

 "모든 렌즈 착용자는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가시아메바 감염 증상은 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시야가 흐릿하며 불빛에 눈이 부시고

 윗 눈꺼풀이 붓고 심한 통증이 오는 것 등이다.

 심각할 경우 일주일 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아메바 예방을 위해서는

콘택트렌즈와 렌즈 보관용기를

 수돗물에 씻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렌즈와 보관용기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를 착용한 채 수영이나 샤워를 하는 것도 금물이다.

 렌즈를 착용하고 수영할 경우 반드시 수경을 착용해야 한다.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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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issu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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