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예쁜 시...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은 그마음 내마음

설은 김정원 2011. 12. 6. 11:16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은 그마음 내마음

 

 

친구는 찿는게 아니라네

친구는 찾는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거래
나두 너의 뒤에 있을게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구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달랬더니
날 니 곁으로 보내주더라

 

친구란 이유로
내 곁에 숨쉬는 니가 있어서
내가 하루 하루를 살 수 있는거야

 

오늘이 즐거운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동전을 찾을때까지 우리 우정 영원하자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제일 먼저 너에게 달려가서
촛불을 켜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게

 

난 말야
너와의 우정이 모래시계 같았으면 좋겠어
27

우정이 끝날쯤에 다시 돌려 놓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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