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뽑다가 오히려 눈꺼풀 처친다

 

여성들이 예쁜 눈썹 모양을 하기 위해 하는

족집게 제모나 왁싱이 눈꺼풀 처짐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마르피부성형외과 일산점 홍선영 원장은

11일 "눈꺼풀은 전체 신체 부위 중

가장 얇은 피부조직이므로

물리적 힘과 외부자극에 취약하다"며

"족집게 제모나 왁싱처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가할 경우 눈꺼풀의 힘줄이 늘어지면서

눈꺼풀 처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한번 늘어진 눈꺼풀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눈꺼풀 처짐을 교정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이나

안검하수 수술을 진행하더라도

 눈꺼풀 힘줄이 많이 늘어진 상태라면

정상적인 눈꺼풀 피부상태에 비해

수술 후 회복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족집게 제모나 왁싱처럼

눈꺼풀 피부를 늘어지게 하는 행동이나 습관은

눈꺼풀 처짐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삼가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쌍꺼풀 테이프를 자주 사용하는 행위,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도 눈꺼풀 피부를

늘어지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외부자극과 피부노화로 인한

눈꺼풀 처짐 증상이 나타난다면

 평소 눈꺼풀에 보습크림이나

 아이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