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예쁜 시...

느리고..단순하고...기끔 멈추며...

설은 김정원 2013. 3. 21. 08:57


 
조금은 느리고..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빨리빨리 하며 사는데
넘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요즘세상 살아가는 대열에
 끼기 힘든것 당연하지요
하지만 그 빠름속에서
가끔은 한박자 쉬며 느슨하고 느리게..
 
 
조금은 단순하고..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과 이기심과 질투와 아집이

뒤범벅 되어 곧 터져 버릴것같은

복잡다양한 우리네 머리속,

잠시라도 비움의 시간을 가지고

세련되 보이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단순하게..
 
가끔 멈춤으로..

살아내기 위한 무한 경쟁속에서
숨이 턱 끝에 찰정도로 헐떡이며 나를 돌볼시간 없이
바쁘게 살아오느라  이래저래 힘겨운 우리네 중년들~
잠깐 멈춤으로 가쁜숨을 고르고  소중한 시간을
나 자신을 위해
투자 해봄이 어떠 실련지요. 
 




 

'좋은 글,예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처음 처럼  (0) 2013.03.24
당신이 슬프도록 그리워지면   (0) 2013.03.24
보고싶고 그리워도 말 못해요,,  (0) 2013.03.19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0) 2013.03.19
이렇게 살게 하소서  (0) 20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