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예쁜 시...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설은 김정원 2013. 5. 24. 00:23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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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피곤한 빛을 띠고 아무 말 하지 않을 때

무슨 일 있었냐고 다그치기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그댈 바라보다가
헤어질 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 표현하는 그런 내가 되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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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힘들어 할 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더 답답할 내 마음 드러내기보다는
그냥 그대 옆에서
조용히 다독거리고
그대 맘 편해질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는

그런 내가 되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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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대에게

기쁨과 슬픔을 얻어 가는 만큼
그대는 나를 통하여
기쁨만을 누릴 수 있도록
그대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요.

나는 그대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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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마음속에 담고만 있던 속내를

부끄럼 없이 솔직하게 표현 할 수 있는 편한 친구
내 마음 속 바램과 욕심의 잔재를
아낌없이 날려 버리고

순수하고 넉넉한 마음만을 베푸는 진솔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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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에게 오는 발걸음이

좀더 가볍고 상쾌히 걸어올 수 있도록

언제나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게요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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