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세상의 명예를 탐하는 것은 부질없이 몸만 괴롭히게 하는 것이고, 세상의 이익만을 구하는 것 또한 활활 타오르는 업(業)의 불길 속에 섶을 더 보내는 것과 같다.
이름과 재물만을 탐하는 출가 수행자는 시골에서 사는 촌사람만 못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도둑들이 내 옷을 꾸며 입고, 부처를 팔아 온갖 나쁜 짓을 일삼고 있다"고 통탄하셨다.
- 선가귀감(禪家龜鑑) -
오늘 하루 나를 견디게 해준 그대가 있기에
습관같은 하루 기쁨 마음 가득합니다
후회없이 다시 사랑할 것 만 같은 그대 뒷모습 보이고 훌쩍 떠나는
아픔일랑은 주지 않을 것 같은 그대가 있기에 꽃이 떨어진 계절에 난 꽃으로 피어납니다
살갑게 마음에 문 살며시 열어 못난 내 모습 마저도 당신 눈에 가득 담아두려는 사람을 좋아하게 될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허나, 이제는 사랑하렵니다 느낌대로 마음가는대로
당신을 사랑 하는 일 멈추지 않고 서글픈 당신 마음 내가 채우렵니다
이제는 당신 속 허하지 않도록 바람 한 자락에도 시린 당신 마음 따뜻한 내 입술에 온기 가져다가 전하는 일 게을리 하지 않으렵니다
마음으로 찾아와 주는 당신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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