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예쁜 시...

우정으로 남을껄 그랬습니다

설은 김정원 2013. 11. 16. 00:28

우정으로 남을껄 그랬습니다



잠시 행복하자고
우린 사랑이란걸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만 주려고
사랑했나봅니다..

언제든 서로 필요로 할때
함께 있어줄수 있는
친구가 좋았을걸 같았습니다..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는
바라만 봐도 웃음나던..
친구가 좋았을걸 같았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괜한 집착으로 우린 서로를
자신안에 가두려고 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가 먼저가 아닌 자신을 위한 배려로
우린 너무 상처를 주었습니다..

차라리 ...
친구로 남을껄 그랬습니다..

그의 곁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조금 마음 아파도
늘 볼 수 있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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