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찾아 왔었지요
하루 이틀 사흘......
그대를 떨꿔내지 못하고
매일 그대만을 온 종일 생각했지요
이젠 변해야 한다고
굳게 다짐해 보지만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또 그대에게 머물러 있습니다
다짐했던 마음이 변하여 갑니다
마음이 여려
사랑앞에서 허물어지는 마음 다잡아
하루에 한 시간만 덜 생각하자고 또 결심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 덜 떠올리려고 합니다
아마 그대는 모를 겁니다
그 한 번때문에
내 마음이 얼마나 멍들어 가는지를
그 한 시간 때문에
내 생명이 얼마나 단축 되는가를
하루에 한 번 덜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대는 하루에 한 시간씩
덜 살라고 나에게 말을 합니다
엄청나게 큰 흔적을
지우라고 강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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