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영혼의 사랑

설은 김정원 2017. 2. 11. 14:06
           
          영혼의 사랑 
                         설은 김정원
          언제나 먼 곳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멍든 내 가슴에 
          영원한 안녕을 주고 떠난
          당신이기에 원망과 그리움 
          그 어느 것도 
          내 것일 수는 없었습니다
          이젠 내 곁을 떠나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목소리조차도 들을 수 없는 
          당신이지만, 함께했던
          모든 순간의 기억들은 
          영원토록 머릿속에 담아두고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 보고 있나요?
          나 당신에게 이 말 한마디 
          꼭 전해주고 싶어요
          비록 당신은 곁에 없지만 
          오늘도 내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당신 때문에,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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