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대는 알까요 설은 김정원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대의 나지막한 목소리에도 콩닥콩닥 떨리는 이 가슴을 그대는 알까요 저 멀리서 보이는 그대의 작은 형상에도 설레는 맘을 가눌 길 없어 강한 울림으로 요동치는 내 심장을 그대는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