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대 생각에 설은 김정원 달빛 밝은 밤 풀숲에 숨어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가 여름밤 정막을 깨우며 어둠속을 헐큰다 가슴에 담아 놓은 그리움이 물밀 듯 밀려와도 이 마음 보여줄 수 없음이 안타까워 긴긴 밤 가슴앓이로 내 임 이름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