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날에
이 바람을 맞으며 청아한 숲길을 함께 걷고싶은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내 모든걸 다 주고싶고
꽃을 한아름
가슴에 안겨주고픈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길을 가다가 혹여
나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아도
그 모습조차도 사랑하고픈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
마주하며 함께 차 한잔 하고픈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날더러 밉다고 말 하여도
거짓말처럼 믿고싶지 않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그저...
눈빛만 보아도 알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흘러가는 강물이 바다가 되듯
넓은 마음으로 나의 투정마저도 다 받아주는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멋내지 않아도 수수하게 거짓없이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그런 사람이 있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 그 사람이 마냥 그립고
사랑스럽고 보고싶읍니다
그사람 꼭 어디에서인가 날 기다리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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