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예쁜 시...

그리움 눈물.......ㅠ

설은 김정원 2011. 10. 29. 12:24

 
 
 
한편의 시/이정규 
어둠의 여신이 찾아드는 밤
커텐은 내려지고
그리움이 영혼의 언저리를 채울때
한 편의 시를 띄워 봅니다
머나 먼 인생 여로에서
나를 채울수 있는 한 사람
깊은 밤의 사랑속에 날개짓을 하는 
그대가
뜨거운 님이라 느껴 오는것을
이렇게 어둠이 내려도
사랑의 환상만은
우연이 아닌 숙명이라 여기고
야성에 울부짖는 하이에나가 되고
나눌수 없는 그리움의 무게로
바보 사랑은 되지 않겠다는 혼자만의 독백
가느란 허리로 온 몸을 태우는 촛불처럼
그대에게
열정의 내 영혼을 태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