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편지(2)

설은 김정원 2017. 3. 8. 21:54
      
      편지
                  설은/김정원
      내 사랑아!
      긴 밤을 꼬박 새워 
      쓰고 또 써봐도
      가슴속에
      그려지는 것은
      오직 이것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말 밖에는 
      다른 어떤 글자도
      쓸 수가 없어서
      그대에게 전하고 푼
      내 마음 모두를 
      하얀 백지 위에 고이 담아
      그대 머문 그곳으로
      바람에 
      실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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