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예쁜 시...

[스크랩] 파도가 휩쓸고 간 추억 / 설은 김정원

설은 김정원 2015. 6. 23. 09:33





파도가 휩쓸고 간 추억 
                  설은/김정원
파도가 휩쓸고 간
커다란 그리움 덩이,
어느 임의 눈물이 모여
이토록 서러움에 찬
넓은 바다를 이루었나?
지난날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허망함뿐,
긴 세월 가슴에 묻은 아픔을
거센 파도에 실려
깊은 바닷속에 잠재우고,
구슬피 들려오는 
갈매기 노랫소리 따라 
오늘도 추억 속을 헤매인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용 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