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휩쓸고 간 추억
설은/김정원
파도가 휩쓸고 간
커다란 그리움 덩이,
어느 임의 눈물이 모여
이토록 서러움에 찬
넓은 바다를 이루었나?
지난날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허망함뿐,
긴 세월 가슴에 묻은 아픔을
거센 파도에 실려
깊은 바닷속에 잠재우고,
구슬피 들려오는
갈매기 노랫소리 따라
오늘도 추억 속을 헤매인다.
|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용 이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예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0) | 2015.07.24 |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0) | 2015.07.14 |
*그대 곁에 머물 수 있다면 (0) | 2015.06.13 |
여보 - 詩, 낭송 임시연 (0) | 2015.05.21 |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0) | 201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