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제는 보내드리겠습니다

설은 김정원 2015. 10. 12. 20:16
            
            
            이제는 보내드리겠습니다
                             설은 김정원
            당신을 사랑하고 
            그래서 내 삶이 더욱 행복했던 
            지난 세월은 
            나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먼 훗날
            내 안에 감춰져 있던
            그리움의 조각들이
            파란 하늘가에 길게 펼쳐질 때는
            살며시 미소를 머금고 
            당신을 그리워할 수도 있겠습니다
            눈물이 나도록 
            행복해했던 모든 순간도
            가슴 시리도록 아픔에 젖었던 
            우리들의 슬픈 사랑도,
            이제는, 내 가슴에 머문
            당신과 함께 영원한 추억 속으로 
            떠나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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