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나요
설은/김정원
어둠이 내려앉은 밤
창문을 두드리는
낮은 바람 소리에도
그대 그리움에 취해
남몰래 눈물 흘리는
이 못난
내 모습을 어찌하나요
보고 싶은 마음에
울다 지쳐 잠이 들면
행여 꿈속에라도
그대 찾아오실까,
애태우며 잠이 드는
바보 같은
내 마음을 어찌하나요
엄마를 찾아 헤매는
어린아이처럼
그대가 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잠시도 불안한 마음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여린 이 가슴을 어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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