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나의 사랑

당신 詩/김정원 가을 하늘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 당신의 하얀 얼굴 그려봅니다 두둥실 떠가는 흰 구름 위에도 당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소슬바람이 불어오는 쓸쓸한 거리에서도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가득합니다.

내님의 이름 석자 詩/김정원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들을 하나하나 깨끗이 씻어서 내 님의 이름 석 자 곱게 새겨넣고 두꺼운 책갈피 속 고이 숨겨둔 채 그대 그리워 잠 못 이루는 밤 소중한 내 님의 이름 석 자 내 가슴에 깊이 새기렵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들을 하나하나 예쁘게 말려서..

그대를 생각하면 詩/김정원 내 마음 잠시라도 그대 생각에 잠길 때면 온종일 해님을 향한 해바라기의 사랑처럼 내 입가엔 아무도 모르는 행복의 미소가 번집니다 그대 생각 속에서 하루해가 언제 기우는지 시간의 흐름도 잃어버린 채 오늘도 하루의 해는 어둠 속으로 기웁니다 밤하늘을 ..

그대 詩/김정원 그대 오실 때에는 행복한 마음만 한 아름 않고 오셔요 그대 가실 때에는 아가의 숨소리처럼 조용히 떠나셔요 다시 내게 오신다면 영원한 시간까지도 함께 지고 오셔요.

오직 한 사람 詩/김정원 세상에는 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아 그로 인해 행복을 말하며 살아가지만 내 인생에 행복이란 늘 곁에 있는 한 사람 오직 당신밖에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값진 보물들이 정말 많다 말하지만 참된 보물의 가치도 잊은 채 인생에 만족을 누리는 헛된 공상일 ..

청포도처럼 詩/김정원 팔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 알알이 익어가는 파란 청포도의 사랑처럼 우리의 사랑 맛있게 익어가는 청포도 같은 뜨거운 사랑을 이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