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음식의 비밀] 암 쫓는 ‘가지와 들기름’ 환상
맛의 궁합은 물론
영양학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매주 화요일, 아주대학교병원 영양팀과 함께하는
[짝꿍음식의 비밀]에서는 음식 속에 감춰진 비밀들을 소개한다.
"최근 가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항암효과가 속속 밝혀지면서부터다.
탱탱하고 반지르르한 보랏빛 껍질과
폭신하고 촉촉한 속살을 지닌 가지는,
사실 진정효과가 높기로 유명했다.
그런데 최근 암 억제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가지가 항암식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아프라톡신, 타르질 등에
대한 돌연변이 유발 억제 효과를 실험했다.
그 결과 브로콜리는 70%, 가지는 이보다 많은 80%
이상의 암 억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가지 속 알칼로이드 성분은
난소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또한 가지의 식이섬유소는
유방암과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동물성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가지는 어떤 방법을 이용하든
암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생으로 먹어도 좋고, 조리해서 먹어도 좋다.
이처럼 암에 좋은 가지는 채소 중에서 가장 칼로리가 낮다.
영양학적인 면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기름을 잘 흡수하는 성질만큼은 최고다.
이때 기억하면 좋을 가지의 음식궁합이 바로 '들기름'이다.
신이 동양에 내린 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이 높아
고혈압 조절 및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다.
또한 모든 식물성 기름 중에서
오메가 3 지방산의 함유량이 가장 높다.
이 역시 항암효과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기여한다.
들기름에는 비타민 A, C, E, F가 풍부해,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매우 좋다.
가지를 요리할 때 들기름을 넣으면,
가지의 폭신한 속살 덕분에 들기름의 열량공급이 쉬워지고,
소화흡수율 역시 높아진다.
특히 들기름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 E 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비타민 E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가지와 함께 섭취하면 암 예방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기를 먹을 때 가지를 곁들이면 소화 흡수도 잘 되고, 항암 효과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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