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예쁜 시...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이름...

설은 김정원 2012. 7. 16. 22:53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것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해서

    반깍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대가 내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것은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은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구름이 끼여있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난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어여쁜 무지개가 뜨겠습니까

     

    내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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