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하면 사랑이라 말하면 설은 김정원 이토록 그리움에 애태우는 내 마음을 지나가는 바람에라도 실어 보내드린다면 당신은 나를 찾아와줄까요 매일 똑같이 당신 생각에 잠겨 먼 하늘만 바라보고 서 있는 애달픈 내 모습을 당신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내 마음을 사랑이라 말하면 믿어 줄.. 그리움 2016.09.23
휴식 같은 그대 휴식 같은 그대 설은 김정원 힘들고 지칠 때 조용히 곁에 다가와 넓은 어깨를 내어주는 휴식 같은 그대 내 마음 쓸쓸한 날엔 아무 말 없이 두 손 꼭 잡아주는 고마운 사람 그대가 그랬듯이 그대 마음 힘겨울 때 외로울 때, 그대 마음 따뜻하게 안아주는 한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2016.09.23
당신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설은 김정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에게만큼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이기에 내 가슴이 당신을 잃어버릴 때까지 언제나 내 마음은 당신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눈물도 흘리고 당신으로 인해 가슴이 아리도록 아파도 했지만, 그런 당신이 옆에 .. 사랑 2016.09.21
너무 쉽게 사랑이라 말하지 마세요 너무 쉽게 사랑을 말하지 마세요 설은 김정원 세상에서 가장 흔한 말이 사랑이라 말하지만 그 흔한 사랑을 받지 못해서 아파하고 외로워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요 세상에서 가장 쉽게 하는 말이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두 글자를, 곁에 있는 사.. 사랑 2016.09.18
울 엄마 울 엄마 / 설은 김정원 엄마, 올해도 추석이 돌아왔습니다 명절이 되면 언제나 동구 밖까지 나와 이제나저제나 오매불망(寤寐不忘) 자식들을 기다리시던 울 엄마 어느 해부터인가 모두가 즐거워하는 우리 명절이 저에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엄마만 내 옆에 있어 .. 사랑 2016.09.13
가로등 가로등 / 설은 김정원 어두운 밤을 꼬박 지새우고 새벽 찬 서리 맞기까지 홀로 외로이 누구를 기다리는가, 바람에 나부끼는 마른 나뭇가지 사이를 빚고 창가를 서성이는 가로등 빛이 애처롭다 하얀 달빛이 내려앉은 가을밤 매일 똑같은 모습으로 좁은 골목길을 지키고 서 있는 고독한 그.. 그리움 2016.08.24
사랑은 그런 거다 사랑은 그런 거다 설은 김정원 사랑은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사랑은 한 사람을 울보로 만들고 사랑은 한 사람을 불치병 환자로 만든다. 사랑은 한 사람만 바라보게 하고 사랑은 한 사람만 그리워하게 하고 사랑은 한 사람 때문에 아파하게 만든다. 사랑은 눈에도 보이지 않고 사랑은 .. 사랑 2016.08.23
휴식 같은 그대 휴식 같은 그대 설은/김정원 내가 힘들고 지칠 때 조용히 곁에 다가와 넓은 어깨를 내어주는 휴식 같은 그대 내 마음 쓸쓸한 날엔 아무 말 없이 두 손 꼭 잡아주는 고마운 사람 그대가 내게 그랬듯이 그대 마음 힘겨울 때 외로울 때, 그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한 사람이 나였으면.. 사랑 2016.08.14
그런 사랑이 더 좋더라 그런 사랑이 좋더라 설은/김정원 용광로처럼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사랑이기보다는, 밤이슬이 내려앉은 새벽녘 그윽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처럼 편안한 사랑 그런 사랑이 나는 더 좋더라 영원할 것처럼 진한 향기로 영혼을 붇드는 매혹적인 사랑이기보다는, 바다같이 깊고 어머니 가슴.. 사랑 2016.08.14
아름다운 우리 아름다운 우리 설은 김정원 누군가 내 안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토록 행복한 이유가 될 줄은 예전엔 정말 몰랐습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같은 공간 속에서 마주하며 살아간다는 것 이보다 더 큰 행운이 있을는지요 하늘이 갈라 놓는 그 날까지 욕심 없이 .. 사랑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