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혼자라는 것은

설은 김정원 2012. 8. 31. 00:07
   혼자라는 것은  
                         詩/김정원
혼자라는 것은
불어오는 바람처럼 
조용히 스쳐 지나는 쓸쓸함입니다.
혼자라는 것은
불 꺼진 방안에 홀로 갇혀 있는 듯한 
무서운 고독과의 싸움입니다.
혼자라는 것은
외톨이가 되어가는 참을 수 없는 
지독한 외로움입니다.
혼자라는 것은
아무도 내 얘기에 귀 기울여 주는 이 없는 
불행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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