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가 내리면.....ㅜ

설은 김정원 2013. 6. 18. 08:29

 

어제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아침 출근길에는 바람까지 몰고 와

더욱 세차게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언제였을까?

나도 비를 참 많이

좋아라 할 때가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은 괜한 설렘에

혼자서도 마냥 즐겁고 행복해하고...

 

그런데,

오늘처럼 비가 내리던 날

너무나 갑자기 찾아온 이별...

사랑하는 예쁜 내 친구가 떠났다

내가 좋아하는 비와 함께 아주 멀리...

 

그 이후로,

나는 비가 싫어졌다

비가 오는 날은 아직도 힘이 들고

내 친구가 못 견디게 그립고 보고 싶다.

 

내 친구야, 잘 지내고 있지??

하늘에서 젤루 반짝이는 별이 보인다면 

그 별이 바로 네가 아닐까 싶다.

언제나 보고 싶고

사랑한다.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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