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타인 설은 김정원 그대 눈에는 안 보이나 봐요 내가 이렇게 가까이에 서 있는데, 무심히 스쳐 지나가는 그대의 뒷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져요 돌아올 거라는 굳은 내 믿음은 허공 속에 날리는 꿈이었을까요? 타인처럼 돌아서는 그대의 무정함이 내 가슴을 적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