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였으면 설은 김정원 그대가 바라보는 사람이 지금 여기에 서 있는 나였으면,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늘 그리움에 보고 싶어하는 나였으면, 그대의 가슴에 숨겨진 사람이 언제나 애달픔 속에 기다리는 나였으면, 오늘도 그대의 생각 속에 머무른 사람이 이 세상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