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는 바보

설은 김정원 2015. 2. 12. 18:52


나는 바보 설은/김정원 성난 파도처럼 밀려드는 슬픔에 내 마음은 아파서 숨도 쉴 수조차 없는데 내 얼굴은 웃는다 나는 바보 달빛이 그리움을 토해내는 어두운 밤 두 볼을 적시는 뜨거운 눈물 속에서도 내 얼굴은 웃는다 나는 바보 울부짖는 가슴을 스스로 위로하며 달래줘야 하는 고통의 순간에서도 내 얼굴은 웃는다 나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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