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눈 내리는 날 설은 김정원 너와 이별하던 그 날에도 회색빛 하늘에서는 두 볼에 흐르는 뜨거운 내 눈물처럼 새하얀 눈이 내렸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린 눈꽃 송이가 지난날의 추억 속으로 내 마음을 데려간다 이젠 모두 잊으라며 돌아서던 너의 뒷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는 또렷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