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여고 시절

설은 김정원 2016. 7. 23. 00:22


          
          

          여고 시절 설은 김정원 하룻밤 지나면 또 다른 무대에 새로운 꿈을 그리며 인생을 설계하고 행복의 노래를 부르던 여고 시절 별것 아닌 일에도 깔깔대며 웃던 친구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좋았고 내 최고의 멘토 선생님이 있어 좋았다 첫사랑의 달콤함 속에서 세상이 전부 내 것인 양 즐거워했고 쓰디쓴 이별 앞에선 밤을 지새우며 울기도 했었다 내 나이 중년이 된 지금, 꾸밈없이 순수했던 그 모습들은 어느새 추억에 영화처럼 내 안에 예쁜 그리움으로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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