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보면서.... 단풍을 보면서 / 조태일 시인 내 장산이 아니어도 좋아라 설악산이 아니어도 좋아라 야트막한 산이거나 높은 산이거나 무명산이거나 유명산이 거나 거기 박힌 대로 버티고 서 제 생긴 대로 붉었다 제 성미대로 익었다 높고 푸른 하늘 아니더라도 낮고 충충한 바위하늘도 떠받치며.. 좋은 글,예쁜 시... 2011.11.21
너도 나에게 약속해... 너도 나에게 약속해 / 무정 고마워 너에게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에 네가 나를 단 하나의 사랑으로 선택해 주어서... 그거 정말이지? 내가 너를 사랑함으로 인해서 세상 그 누구보다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는 그 말이... 약속할게 너에게 네가 나의 사랑으로 곁에 있는 한 너의 두 눈에 아.. 좋은 글,예쁜 시... 2011.11.20
아득한 슬품이 밀려올 때... 아득한 슬픔이 밀려올 때 어둠이 내린 빈 뜨락에 스산한 눈발이 휘날려 고요한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든다.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려 가슴 아득한 곳에 또 하나의 그리운 별이 뜬다. 내 사랑의 무게가 버거워 덜어버리고 싶은 날... 하루 빨리 세월이 흘러 모든 걸 체념하고 싶은 .. 좋은 글,예쁜 시... 2011.11.17
행복한 이유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 햇살 환하고 바람 많은 날요즘 내 맘을 사로잡고있는 글을 읽으며인연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그것이 인연이라고...굳이 그말이 아니더라도 만남이란 것이 .. 좋은 글,예쁜 시... 2011.11.17
내 마음속의 손님... ★☆내 마음속의 손님☆★ 우리의 마음속에는 많은 손님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합니다. 그 손님들 중에서 미움, 실망, 걱정같은 감정들이 자리잡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한답니다. 그 손님들은 금방 마음속에서 나갔다가도 또 찾아오곤 하는 손님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속.. 좋은 글,예쁜 시... 2011.11.17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사람,, 어느 누가 그랬던가요. 사랑은 주어도 주어도 끝이 없다고..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거라고.. 설령.. 하루종일 주어도 모자란 듯 싶고 지금방금 주어도 금방 또 주고 싶어서 가슴에 미련마저 남게 하는 사람 그렇게 주어도 주어도 아깝지않은 사랑을 주고 싶은 이가 바로 내사람 당.. 좋은 글,예쁜 시... 2011.11.13
그대향기 가득한 숲길... 그대와 함께 천년을 두고 걷는다면 나는 이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또 천년을 두고 함께 걷는다 해도 나는 이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미꽃 같은 마음 그대향기 마주숨쉬던 길... 계절도 ,비바람도 이길을 걸었고 하얗게 머물다간 겨울의 빈자리 봄이, 와 채우고 꽃잎 .. 좋은 글,예쁜 시... 2011.11.13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어느 때는 그냥 두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우리가 힘들어하는 것의 많은 부분은 '관심'이라는 간섭 때문입니다. 홀로서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외로움의 아름다움, 고난을 통한 아름다움, 눈물을 통한 아름다움이 얼마나 빛나는지 모.. 좋은 글,예쁜 시... 2011.11.11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싶다...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에 받는 편지엔 말린 낙엽이 하나 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사랑하는 이에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 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지여도 좋.. 좋은 글,예쁜 시... 201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