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는 길 홀로 가는 길 설은 /김정원 어둠이 찾아오면 하나둘 습관처럼 켜져 가는 가로등 불빛, 왠지 모를 나를 닮은 듯한, 그래서 더 외로워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외로움을 애써 감추려 온 힘을 다해 작은 불빛을 더 멀리 환하게 비추어, 오가는 사람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켜준다 누구도 .. 이별 2015.06.13
*그대 곁에 머물 수 있다면 그대 곁에 머물 수 있다면 설은/김정원 그대 곁에 머물 수 있다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 그대에게 진한 향기를 전해주는 어느 이름없는 들꽃이 되어도 좋겠습니다 그대 곁에 단 하나의 사랑으로 머물 수 있다면, 한 줄기 바람 되어 그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는 소슬바람이 되어.. 좋은 글,예쁜 시... 2015.06.13
그대만이 전부가 된 내 사랑 그대만이 전부가 된 사랑/설은김정원 내 마음 바람 되어 그대 곁에 날아갈 수 있다면 아직도 내 사랑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꼭 전해주고 싶어요 바람에 실려 떠나는 흰 구름에 사무치도록 보고 싶은 내 마음도 함께 실어 그대의 사랑만이 나에게는 전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 사랑 2015.06.12
세월의 흔적 세월의 흔적 / 설은 김정원 길고 긴 인고의 세월 속에도 패이고 깨어진 상처는 가슴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려 흑백 필름처럼 아련한 기억으로 떠오른다 어떤 명약이 치료해 줄 수 있을까, 순간순간 밀려드는 세월에 찢긴 몸부림은 용광로와 같은 뜨거운 불꽃 사랑도 품어주지 못한다 치유.. 이별 2015.06.11
사랑한다는 말은 못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못합니다 설은/김정원 그대에겐 내 마음의 전부를 다 주었지만, 정작 사랑한다는 말은 못합니다 이런 내 마음이 행여 그대에게 짐이 될까 봐, 두렵고 무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그대는 내 삶 속에서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사랑하고 싶은 참으로 귀한 한 사람입니다 늘 가슴 .. 사랑 2015.06.06
[스크랩] 내가 그대를 좋아해요 / 설은 김정원 내가 그대를 좋아해요 설은 김정원 아직도 난, 사랑이 뭔지 몰라요 그냥 그대를 좋아해요 잠시라도 그대 생각에 잠길 때면 철없는 아이처럼 웃을 수 있어서 좋고, 어둠이 깃든 까만 밤이 찾아와도 그대 모습, 꿈속에라도 볼 수 있으니 행복해요. ·´″″°³★ oO햇살Oo 편지지 소스 ★³.. 사랑 2015.05.30
늘 처음처럼 늘 처음처럼 설은/김정원 늘 처음처럼 그곳에 있어 주면 좋겠다 백 년이 지난 후에도 변함없이 한 자리에 서 있는 푸른 소나무같이 한결같은 모습 그대로 나를 지켜주는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 주면 좋겠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변한다 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랑 2015.05.30
한 마리의 새처럼 한 마리의 새처럼 설은/김정원 내 안에 잠자던 그리움의 조각들이 이른 아침 기지개를 켜듯 하나둘씩 깨어난다 온종일 두 눈에 아른거리는 네가 보고 싶어서 오늘도 습관처럼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유유자적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한 마리의 새처럼 내 마음도 새가 되어 너 있는 .. 그리움 2015.05.27
*빗방울 빗방울 설은 김정원 상처로 멍든 가슴에는 치유의 빗방울이 되어 씻어 주고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이에겐 진한 향수에 빠질 수 있는 추억의 빗방울이 되어 내리고 싶다 슬픔에 잠겨 있는 이에게는 같이 울어주는 눈물이 되어 주고 예쁜 사랑에 빠진 연인들에게는 기쁨을 두 배로 더해서 .. 이별 201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