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있잔아...!! 친구야 있잔아...!! 앞에 놓인 세상이 아무리 힘겨운 길이더라도 난 너와 두려운 미래를 함께 걸어 갔으면 해 우리 둘이 함께이면 세상 어떤 것도 무서울 게 없을 것 같거든 너가 힘이 부치면 내 한쪽 어깨를 빌려 줄테니 언제든 기대도 좋아 슬픔이 찾아오면 내 등을 빌려줄게 언제든 얼굴.. 좋은 글,예쁜 시... 2013.03.04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평생을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 좋은 글,예쁜 시... 2013.03.01
그대는 내 사랑 그대는 내 사랑 / 윤보영 사랑하는 사람은 생각하고 있어도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은 앞에 있어도 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은 꿈속에서도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 걸어도 보고 싶다 담고 살아도 그립고 담겨 살아도 보고 싶은 그대 좋은 글,예쁜 시... 2013.02.25
나 당신에게 / 김정숙 당신에게 난 발길닿지 않은 오지의 숲 한 줌의 흙이어도 좋습니다 가시밭에 뿌려진 작은 풀잎 씨앗으로도 당신이 내게 머물 수만 있다면 내가 살아 숨쉬고 당신 가슴에 내 마음이 기대었을 때 당신과 함께 더이상 아픔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 서로 하나가 되는 소망이라면 나 오직 당.. 좋은 글,예쁜 시... 2013.02.17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사랑과 조건이 공존하기 시작하면 그 사랑은 불행한 사랑이다. 사랑은 그 사람의 좋은 점은 물론 가장 나쁜 점까지 감싸 안는 것이다. 지나친 조건이 사랑을 앞선다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과연 이 사랑이 진실일까' 하고. 네가 ~ 하니까 나는 너를 .. 좋은 글,예쁜 시... 2013.02.16
슬픈 바람의 노래/이정규 슬픈 바람의 노래/이정규마지막 잎새 떨어지니앙상한 나뭇 가지에처연한 달빛만 걸렸네너도 가면 나도 가야 하는 걸우린 함께 짊어진 서로의 몫 이거늘사랑은 깊어 가지만찬 바람은왜 이다지 불어 오는지님이 추울세라어둠이 내린 이 한 밤에산등성이에 우뚝 선 소나무 처럼홀로 있는 촛불이풍전등화 로다바람이 불어 오네슬픈 바람의 노래가 가슴을 아련히 적시며 흐느끼네 . 좋은 글,예쁜 시... 2013.02.04
음악의 향기 음악의 향기 - 이 해인 좋은 음악을 들을 땐 너도 나도 말이 필요 없지 한 잔의 차를 사이에 두고 강으로 흐르는 음악은 곧 기도가 되지 사랑으로 듣고 사랑으로 이해하면 사랑의 문이 열리지 낯선 사람들도 음악을 사이에 두고 이내 친구가 되는 음악으로 가득찬 집 여기서 우리는 음악의.. 좋은 글,예쁜 시... 2013.02.01
겨울밤 / 이해인 겨울밤 / 이해인 귀에는 아프나 새길수록 진실인 말 가시돋혀 있어도 향기를 숨긴 어느 아픈 말들이 문득 고운 열매로 나를 먹여주는 양식이 됨을 고맙게 깨닫는 긴긴 겨울밤. 좋은 글,예쁜 시... 2013.01.31
항상 당신의손을 잡아주는 사람 항상 당신의손을 잡아주는 사람 어두운 긴 터널을 혼자 지나왔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축축하고 외로운 그런 길을 혼자왔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터널을 지나 밖으로 나왔을 때 그 작은손 꼬옥 잡고 놓지않은 다른손을 보게될 겁니다. 혼자라고 생각하고 걸어온 그길을 혼자.. 좋은 글,예쁜 시...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