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아프다 내 마음이 아프다 설은/김정원 있잖아, 이별, 이란 말 너무 가슴 아픈 말이거든, 이제 다시는 그토록 매정하게 쏟아내는 말은 하지 마! 내 마음이 아프다. 알잖아, 네가 토해내는 짧은 두 글자가 얼마나 나를 슬프게 하는 말인지, 바람처럼 돌아서는 너의 뒷모습에 내 가슴은 비가 내린다. 이별 2015.01.14
*아이야 아이야 詩/김정원 십 년 같은 긴 하루를 짙은 어둠 속에 묻어두고 아침이면 다시 떠오르는 붉은 태양 아래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울부짖는 가녀린 어미의 피 끓는 소리를 저 하늘은 듣고 있는지. 여행을 간다는 하나의 기쁨으로 인사도 잊은 채 옷깃 휘날리며 도망치듯 뛰어 나가던 아이야,.. 이별 2014.04.27
내가 기다릴께요 내가 기다릴께요 詩/김정원 머릿속에 온종일 떠나지 않는 보고 싶은 당신 내가 기다릴게요 내 가슴이 애타게 그리워하는 한 사람 당신밖엔 없어요 내가 기다릴게요 내 마음은 당신이 아닌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요 내가 기다릴게요. 이별 2014.03.10
*세월의 흔적 세월의 흔적 詩/김정원 길고 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패이고 깨어진 상처는 가슴 깊은 곳에 뿌리를 내려 흑백 필름처럼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어떤 명약으로 치료되겠는가 순간순간 밀려드는 세월에 찢긴 고통의 몸부림은 용광로 같은 불꽃 사랑도 품어주지 못한다 치유될 줄 모르는 .. 이별 2013.08.23
*소리없는 외침 소리없는 외침 詩/김정원 안갯속에 사라져가는 마지막 그대 모습을 그 자리에 우둑하니 선 채로 한없이 바라만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사랑하고 이별을 하며 더욱 성숙해 지는 거라고 말하지만 떠나는 그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내 가슴에는 슬픔의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 이별 2013.07.24
마음을 담은 편지 * 마음을 담은 편지 * 글/김정원 세상에 시선이 두려워 스스로 내 인생에 벽을 만들고 작은 공간 안에 같혀 눈물 흘릴때 촟불처럼 희망의 빛으로 나에게 손 내밀어준 소중한 사람 당신이 배풀어 준 따뜻한 사랑은 삶에 마지막까지 함께 동행하며 내 마지막 사랑으로 아름답게 하나하나.. 이별 2013.07.07
* 이젠 당신 보낼게요 이젠 당신 보낼게요 詩/김정원 하얀 연기 속에 사라져간 그대 그만 잊어야 하나 봐요 내 마음이 너무 힘이 들어 더는 견딜 수 없어서 인제 당신 보내려 해요 저 먼 기억의 끝으로. 이별 2013.07.02
*당신이 없는 내 마음은 # 당신이 없는 내 마음은 詩/김정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빛이 제아무리 맑다해도 혼자서 바라보는 하늘은 캄캄한 어둠뿐입니다 눈 부신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 찌워주는 날에도 당신이 없는 내 마음은 우울한 회색빛에 물들어 갑니다 예쁜 꽃들은 춤을 추고 고운 미소로 인사하지만 당신이.. 이별 2013.06.28
그대는 어디에 그대는 어디에 詩/김정원 그대는 어디서 행복한 꿈에 젖어 살고 있을까? 가끔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고개를 떨구지는 않을는지. 어느 하늘 아래 작은 동네에서 예쁜 사랑 키우며 살고 있을까? 때로는 하얀 그리움에 눈물짓지는 않을는지. 그대는 어디에. 이별 2013.06.26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이 있습니다 詩/김정원 나 아닌 모든 사람이 기쁘고 좋은 일들만 가득히 넘쳐 보일 때 나 혼자만 외롭다 느껴지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얼굴에는 언제나 행복하고 웃음꽃이 피어날 때 나 혼자만 불행하게 생각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풍족하.. 이별 2013.04.22